쌔뮤, 국산 화장품, 日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 확대

23-02-21 by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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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업계가 올해 색조 화장품을 앞세워 일본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일 일본 최대쇼핑몰 라쿠텐에 따르면 '2022년 화장품 종합대상 베스트10'에서 국산 브랜드 마녀공장의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가 9위에 올랐다.


이 에센스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연예인 처럼 피부 톤 개선과 광채 개선에 도움을 줘 일본 여성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에서 주문이 많아 배송지연이 일어날 수 있다고 안내할 정도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를 비롯해 쌔뮤, 티르티르, 클리오, 롬앤 등 다른 국산 브랜드도 라쿠텐 화장품 랭킹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일본 화장품 시장의 경우 럭셔리는 시세이도, 카오(카네보), 코세 등 현지 대형 브랜드와 랑콤 등 해외 브랜드가 양분하고 있다. 한국 브랜드는 중저가 색조 부문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산 화장품 브랜드들은 올해 코로나19 입국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 대신 일본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품질은 우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은 높은 한국 화장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화장품산업의 유일한 전문연구기관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도쿄에서 20~49세 여성을 상대로 화장품 조사를 실시해 현지에 특화한 맞춤 화장품 개발과 제품화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진출에 성공한 이니스프리에 이어 라네즈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지난해 일본 뷰티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 온라인, 도쿄 하라주쿠점 입점하며 쿠션, 마스크 등 다양한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현지 자회사 긴자스테파니, 에버라이프를 통해 쿠션 파운데이션 판매 확대에 돌입한다. 또 홋카이도에 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설립하고, 천연식물을 자연발효해 다양한 피부 효능을 지닌 특화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마녀공장, 티르티르, 쌔뮤, 롬앤 등 브랜드도 현지 여성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화장품 개발과 출시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에서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인 국산 화장품이 중저가 시장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며 "현지에서 원하는 맞춤·특화 화장품 개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허우영기자

출처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http://www.goodkyung.com)


출처: http://www.good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199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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